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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다가구주택으로 내집 마련과 임대 수입의 두마리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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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전세난과 소형아파트 공급부족으로 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구입해 일부는 자신이 사용하고 일부는 전·월세로 임대하여 1석 2조의 효과를 얻는 재테크방법이 인기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그동안 주차공간과 생활편익시설의 부족 등으로 아파트에 밀려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최근 아파트 못지 않은 내부구조를 갖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나오면서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저밀도 지구의 재건축이 속속 진행되고 저금리 시대로 인해 임대용 부동산 투자 메리트가 높아진 것도 다세대·다가구 주택 건립 붐에 한 몫하고 있다. 월세닷컴의 송관성 정보팀장은 “올들어 주택임대방식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는 경향이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사업추진 절차가 아파트보다 쉬운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다세대·다가구 인기〓올들어 건축허가 신청 물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나 급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4월까지 건축허가가 난 전체주택 6만7393가구중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4만976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50가구보다 무려 488.9%나 증가했다. 특히 다세대 주택은 지난해 동기보다 510%가 늘어난 4만7989가구로 집계돼 신규 주택건설의 증가세를 주도했다.

건립실적과 함께 가격상승률도 아파트를 앞질렀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가격상승률은 각각 1.3%, 1.1%를 기록하며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 0.9%를 뛰어넘었다. 경매시장에는 임대수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낙찰가가 치솟고 있다.

◈유망지역〓임대사업용으로는 전·월세 수요가 많은 역세권과 대학가, 재개발·재건축 진행지역, 전세금 상승지역 등이 유망하다. 대학교나 역세권내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 공단인근 주거밀집지역에서는 원룸형태의 임대가 수익성이 높다. 역삼동, 논현동, 대치동 등 강남지역에서는 ‘빌트인’ 또는 ‘풀옵션’이라고 불리는 호텔형 원룸이 인기다.

평당임대가가 500만~1200만원으로 비교적 비싸지만 교육, 생활여건이 좋아 수요는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원룸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관악구 지역은 서울도심 어느곳이라도 30분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평당 임대가가 300만~500만원으로 강남에 비해 저렴하며 주거환경도 좋아 투자가치가 높다.

실수요자라면 직장과 생활패턴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파구 일대는 주변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이 가까워 가족단위로 여가시간을 보내기 편리하다. 서초동, 역삼동 등 강남구 일대 다세대 주택은 주변 아파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평당 1000만원 미만에 구입이 가능해 강남에 직장을 둔 수요자라면 노려볼 만하다.

서대문구 홍은동, 중랑구 면목동, 강서구 화곡동, 강북구 수유동 일대 등은 다세대가 밀집한 지역으로 선택의 폭이 큰 편이다. 이들 지역은 주변에 소공원 등 녹지공간이 갖춰져 있고 방범 및 관리시설이 잘 돼 있어 아파트의 장점을 대부분 가진 알짜 주택을 싼 가격에 가질 수 있다.

◈유의점〓다세대주택 구입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주변지역 밀도이다. 다세대주택이 빽빽이 들어선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아 차량진·출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채광과 환기도 좋지 않다. 신축 다세대가 많은 지역은 건물이 지나치게 붙어 있어 사생활 침해의 소지도 있다. 주차환경도 중요하다. 최근 신축한 다세대 주택은 1층을 빈공간으로 처리해 주차장으로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는 노변까지 차를 세워야 할 정도로 주차공간이 빠듯하다. 또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건설업체에서 짓는 것보다 개인이 짓는 것이 많기 때문에 부실공사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외관상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안전한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상훈기자 shkim@munhwa.co.kr


<출처: 문화일보 20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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