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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세 부담, 1년 9개월만에 상승…"11·3 대책 후폭풍"
 
서울시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2015년 2분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상승했다. 서울시는 지난 11·3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주택구매가 신중해진 탓에 전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월세 부담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는 올해 1~3월 서울 전역 동 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월세 전환율은 5.2%로 2016년 말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전환율이 낮을수록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작다는 의미다.

서울시 전월세 전환율은 2013년 3분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2015년 2분기 한 차례 상승한 이후 꾸준히 낮아졌다. 월세 상승폭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더 컸고 특히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하향하던 전월세 전환율이 다시 오른 것은 지난해 11·3대책,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 시기를 미루면서 전월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의 아파트와 동북(성동·동대문구·노원)·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의 단독다가구 주택 등 한강 이북지역의 월세 부담이 높았다. 특히 서북권의 단독·다가구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6.6%로 올해 전 권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4.6%로 가장 낮았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인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이 6.5%로 1억 초과(4.3~4.6%)보다 연 2%포인트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증금을 내고 있는 서민의 월세 부담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이 아닌 주거용 부동산의 전월세 전환율도 크게 올랐다. 올해 1분기 이들 전월세 전환율은 7.0%로 지난 분기보다 1.3%포인트 올랐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5.6%로 가장 낮았고 동북권은 7.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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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데일리


등록일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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