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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고
 
정부 주택시장 규제로 유동자금 상가로 집중…9월까지 28만1303건, 연 30만건 돌파 전망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상가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저금리에 시중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올 들어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9월말 누적 기준 총 28만1303건으로 이미 지난해(25만7877건) 수준을 넘어섰다.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거래 규모다. 현 추세라면 올해 연간 거래건수는 30만건을 훌쩍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주택시장 과열에 따른 규제로 걷힌 투자수요가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대거 옮아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입지에 신규 분양 상가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완판(완전판매)'될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실제 지난달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 △인천가정8블록 6실 △춘천거두2 3실 △부산명지B1블록 8실 등 총 17실이 모두 팔려나갔다. 앞서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공덕 SK 리더스 뷰' 단지 내 상가도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일 만에 분양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청약시장도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고 주식시장도 너무 올라 여유자금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수도권 내에서도 입지가 좋고 수익률이 안정적인 상가에는 투자자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상가투자가 활기를 띄면서 연내 수도권 역세권 입지에서 신규 분양도 잇따른다. 한화건설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 분양에 나선다. 상가는 연면적 5만6657㎡, 지하 1층~지상 2층, 총 129실 규모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반경 1km 내에 3만여 가구가 거주하고 역세권 일대 유동인구가 일평균 7만명 안팎에 달하는 지역으로 분양 흥행이 기대된다.

같은달 금성백조도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스트리트형 브랜드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1~2층, 연면적 1만4400㎡, 총 174실 규모다. 779가구의 고정수요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내년 11월 개통 예정) 출구와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유동인구 흡수가 가능한 입지다.

우미건설 역시 경기 용인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브릭스톤'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806㎡ 규모로 신분당선 상현역과 가까운 입지다. 상층부 지식산업센터 고정수요가 2500여명에 달하고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 법조타운 등 향후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일성건설도 경기 고양시 장항동에 '파크스테이 메디컬 상가'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5379㎡ 규모로 정발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전문가들은 상가투자시 비교적 높은 분양가로 임대료가 높게 책정, 장기간 공실 위험이 있는 등 투자 가치를 따져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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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등록일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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