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빌딩 차별화, 나만의 방법으로 준비하라 차별화는 무조건 좋게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쟁빌딩과 비교해야 비로소 무엇을 차별화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차별화하고 싶다면 매력적인 매물들과 비교하자 꼬마 빌딩 매물을 찾다 보면 모든 투자자들의 눈에 쏙 들어오는 빌딩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빌딩을 차별화하는 하드웨어적 요소들을 잘 살린 매물이다. 대개 이런 매물은 수익률도 안정적이고, 당연히 거래도 잘 된다. 이런 매물들은 매입 후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나온다. 안정성을 최우선시하는 성향의 투자자라면 분명 이 매물을 선택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 책을 신중하게 읽어온 사람이라면 지금 이 빌딩의 가치가 가장 높고 매입가가 가장 비싸다는 것을 금방 눈치 챘을 것이다. 이 가치가 영원하다면 좋겠지만, 이런 안정성의 매력은 유효기간이 있다. 게다가 최근 유행은 너무 짧다. 빌딩도 2~3년만 있으면 그 독특함도 색이 바래버린다.
이런 매력적인 매물은 사지 말자. 이런 매물들은 투자하는 입장에서 빌딩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참고사례 정도로 활용하기에 좋다. 투자대상 매물에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모른다면, 다른 매력 있는 빌딩들을 이용해보고 관찰해보자. 비교해야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빌딩 가치의 차별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내용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하나하나 짚어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미 안정적인 임대수입이 나오는 매력적인 빌딩의 소유자들은 아마도 이 요인들을 수없이 고민하고 실천했을 것이다. 그래야 가장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꼬마 빌딩 투자자는 매물을 탐색하면서 하드웨어적 측면과 소프트웨어적 측면 모두를 머릿속에서 하나씩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 정도 수준이 될 때가 매입을 해도 되는 시점이다. 이 능력은 매력 있는 다른 빌딩들을 많이 보고 비교해봐야 생기기 때문에 조금은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러 매물을 탐색하고, "어떻게 개선하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은 매물 선택을 하지 못해 지치는 시간낭비가 아니라 빌딩 투자의 필수적인 준비단계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차별화 요인을 놓쳐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바로 잠재가치가 높은 저평가된 매물을 찾은 것이다. 그 놓친 차별화 요인을 어떻게 개선하고 적용할지를 고민하고 선택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행하면 된다.
꼬마 빌딩의 차별화는 시장의 수요에 적합해야 하고, 빌딩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하며, 임대수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효율적인 차별화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반드시 수요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지역상권뿐만 아니라 그 지역을 찾는 수요의 성별, 연령, 시간대별 이동 수, 이동 목적 등을 파악하면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패턴은 잠재고객의 성향을 알고 그 고객의 필요성need에 따라 어떻게 새로움을 창조할 것인지 길잡이가 된다. 또 입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차별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 입지와 같이 바꿀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꼬마 빌딩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리고 가치향상을 위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 반드시 빌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은 나오기 마련이다. 꼬마 빌딩에 인근 경쟁빌딩과 차별화되는 요소들을 모두 적용한다면 더없이 좋지만, 역시나 비용이 부담된다. 다행스럽게도 비용과 여건에 맞는 최소한의 단점을 보완해도 꼬마 빌딩은 차별화가 된다.
따라서 꼬마 빌딩의 차별화는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응용도 중요하다. 빌딩 소유주가 직접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있다. 최근에는 입지는 좋지만 오래된 빌딩에 입점하는 임차인이 자체적으로 외벽에 익스테리어exterior: 건물 외부의 부속 구조물를 하는 사례도 많다. 빌딩 소유주 입장에서 별도의 투자 없이 이러한 임차인의 유치만으로 빌딩의 차별화 효과를 보는 것이다.
주차장 개선 역시 소유주가 직접 투자하지 않고 주차 전문업체에게 주차장 운영을 위탁해 그 업체가 비용을 투자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소유주가 직접 투자를 하지 않고도 차별화를 실행하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다. 비용을 효율적으로 지출해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빌딩에 대한 만족도는 사용자가 평가한다. 이 평가로 빌딩의 가치는 결정된다. 또한 기본적인 빌딩의 필요사항들이 충족됨과 동시에 좀더 편의성이 제공되는 부가기능을 적용했다면 빌딩 사용자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까지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권에 대한 시장조사 및 체계적인 분석과 전문가들에게 최유효 활용방안을 자문받아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이렇게 빌딩을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탄생한 꼬마 빌딩을, 우리는 만남의 장소로 또는 소비공간으로 선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