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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3개월만에 반등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전월比 70% 이상 늘어
기저효과 영향 커, 전년 대비로는 40% 적은 수준


8·2 부동산대책 이후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책 여파를 극복하고 회복세로 돌아선 것인지 기저효과 등에 따른 일시적 반등인지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총 6529건을 기록했다. 이는 3812건을 기록한 10월 거래량에 비해 71.3% 급증한 것이다. 특히 8·2 대책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증가한 것이다.

거래 증가는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구는 지난 10월 209건에서 지난달 44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서초구는 184건에서 351건으로, 송파구는 244건에서 523건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연초부터 7개월 연속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초고강도 규제책인 8·2 대책 이후 기록적으로 급감했다. 8월 1만4713건에 달했던 거래량은 9월 8283건으로 44% 준 데 이어 10월에는 3812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 절벽 수준에 이르자 시장 관계자들은 거래 회복 여부와 시기를 예의주시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량 증가가 기저효과 영향이 크고 전년 대비로는 아직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한 만큼 회복을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한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산재한 것도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다.

10월의 경우 이례적으로 길었던(1일~9일) 추석연휴로 공공기관과 대부분 중개업소가 문을 닫아 부동산 거래와 거래신고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미뤄진 거래가 다음달로 넘어가 11월 거래가 크게 늘어난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11월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914건)과 비교할 때 아직도 40%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앞선 9월의 경우 전년 거래량에 비해 23% 가량 적었고, 10월은 70% 줄었다.


연말부터 전국에서 기록적인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한국은행이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시중은행 금리도 인상 압력을 받게 됐다. 내년 초부터 대출 규제 등 정부가 예고한 규제들이 본격 시행되는 것도 부담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전월 대비로는 여러 영향들로 인해 거래량이 늘어나 보이지만 전년 대비 거래 추이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연초까지 추이를 살펴야 거래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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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등록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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