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도 최근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면서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조사에선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개발 호재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강남권 아파트값이 3개월 넘게 하락한 뒤 최근 저가 매물이 팔리는 과정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연말에 9천가구가 넘는 송파 헬리오시티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고 금리와 경기 변수도 있어 상승세가 계속 지속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0.02%)와 인천(-0.04%) 등 수도권 지역은 약세가 이어졌다.
지방 아파트값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떨어지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0.04%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세종(0.05%), 대구(0.01%), 전남(0.04%) 등의 아파트값이 올랐으나 강원(-0.17%), 경북(-0.19%), 울산(-0.29%)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8%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로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최근 경남 3차 등 재건축 이주 수요로 서초구의 전셋값이 지난주 0.14%에서 금주에는 0.32% 오르는 등 강세로 돌아섰고 송파구의 전셋값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