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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망 다시 고개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다시 우세해지고 있다. 한동안 멈췄던 거래가 지난달부터 조금씩 성사되고 호가도 상승세를 탈 조짐이다.

2일 KB국민은행의 통계를 보면 7월 서울 매매전망지수는 105.3으로, 기준선인 100을 넉 달 만에 회복했다. 강북(102)도 4개월만에 100을 넘어섰고 강남(108.6)은 100.8을 기록한 전 달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지수는 0에서 200까지로, 전국 공인중개사들이 느끼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3개월 뒤 주택가격 동향을 내다본 수치다. 100이 넘으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중개업자들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아래는 그 반대의 뜻이다.


올해 서울 매매전망지수는 지난 3월까지 100을 계속 웃돌았지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고 보유세 개편안 예고로 거래절벽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100을 줄곧 밑돌았다. 지난달 100을 다시 넘어선 만큼 거래 현장에서 체감하기에 서울 집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보는 중개사들이 더 많아졌다.

실제로 그동안 끊겼던 서울 주택 거래가 지난달부터 조금씩 재개되기 시작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638건으로, 전달(4800건)보다 17.4% 늘어났다.

1만4000건이 넘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만, 지난 6월까지 거래량이 석 달 연속 감소했고 여름 휴가철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283건→394건)와 노원구(449건→553건), 은평구(226건→329건) 등 강북 지역에서 특히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고, 강남구(122건→173건)와 송파구(189건→197건) 아파트 거래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하는 월별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값은 0.32%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영등포구가 0.85%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와 동작구가 각각 0.56%, 중구가 0.55% 오르며 뒤를 이었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2%, 0.08%씩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강남 3구의 상승세가 시작된 7월 셋 째주 이후 시세는 지난달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 지역의 상승세는 아직 수치화되지 않았다.

7월 초 정부가 확정한 보유세 개편안이 일부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를 제외하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생겼고, 각종 규제로 ‘똘똘한 한채’가 각광을 받으면서 강남권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다시 늘었다.

강북권의 경우 박 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지목하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일대 호가가 급등했다. 서대문구나 동대문구 등의 재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다.

정부가 2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 과열이 확산되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한 만큼 추가 대책 여부에 따라 상황이 또 달라질 가능성도 생겼다. 하반기 송파구에 대규모로 입주하는 ‘헬리오시티’를 포함해 늘어나는 입주 물량과 금리인상 등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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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비즈


등록일 :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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