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0.29%)은 휴가철 등 계절적 비수기에도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서울(0.59%)은 여의도와 용산의 마스터플랜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용산구(3.18%)와 영등포구(1.65%)가 크게 상승했다. 그 외 마포구(1.10%), 양천구(0.97%) 등 강남3구 외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남구는 0.33% 소폭 올랐다. 서초구는 보합세였다. 송파구는 0.04% 하락했다.
경기(0.12%)는 광명시(1.16%)와 안양시 만안구(1.07%) 등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한 반면 평택(-0.67%)·안산시(-0.50%) 등은 하락했다. 인천(-0.06%)은 매수수요 부족 및 개발 지연으로 중구(-0.31%)와 서구(-0.30%) 등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월 매매시장은 비강남권에 이어 강남3구에서도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경우 투기지역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의 상승으로 보합 전환했다. 입주 물량이 부족한 서울(0.18%)은 도봉(0.65%)·영등포구(0.51%)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0.21%)·서초구(-0.15%)는 하락했다. 경기(-0.15%)는 평택(-0.79%) 등 입주 물량 증가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