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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줄고 시세 오르자...서울 '나홀로 아파트' 관심↑
 
도곡동 매봉삼성, 대방동 한국개나리 등 신고가 경신

서울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면서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나홀로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단지규모는 작지만 교육환경이 좋거나 직주거리가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가 많았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권 등 서울 '나홀로 아파트들'이 연달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나홀로 아파트'란 좁은 땅에 1개동으로 지어진 소규모 아파트로 각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관리비가 높고 단지 인지도도 낮아 집값 상승이 더디다.

하지만 투기지구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매물이 크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홀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달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매봉삼성'은 59㎡(이하 전용면적) 9층이 9억2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같은면적 16층은 8억7000만원에 팔렸다.

인근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이달 같은 단지 83㎡ 17층이 10억5000만원, 84㎡ 고층이 12억원에 팔려 각각 직전 신고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됐다.

매봉삼성은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단지에 인접한 도곡공원을 지나 바로 도곡중을 통학할 수 있어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 .

도곡동 L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매봉삼성은 규모가 작고 바로 인접한 초등학교가 없다는 점에서 주변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면서도 "매물이 나올 때마다 금새 팔리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역삼동 '대림역삼'도 지난달 84㎡(3층)가 11억5500만원에 팔려 전월 거래가인 11억2500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는 역삼중이 가깝고, 1동으로 구성됐지만 외따로 있지 않고 다른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초역세권에 자리한 동작구 나홀로아파트 '한국개나리'도 지난 5월 4억4000만원에 팔린 59㎡ 10층이 이달 5500만원 오른 4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1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들도 신고가 경신에 나섰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타운트라팰리스 103㎡ 매매가는 9억8800만원으로 지난 1월 신고가인 9억3000만원을 넘어섰고, 용산구 한강로3가 한강대우트럼프월드3차도 143㎡가 이달 15억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여파로 갈수록 매물이 귀해지고 가격이 치고 나가는 추세"라며 "강남 대단지 아파트를 구입할 여력이 없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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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등록일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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