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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 완화 ‘싹 틔우기’ 시작된다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싹 틔우기’가 본격화된다.

지방으로 이전한 141개 공공기관들이 사람과 건물의 이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이라는 실천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도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인허가·지원 등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이를 패키지로 묶어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다부처 패키지 사업 지원제’를 도입, 2019년부터 3년간 1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작업이 비로소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141개 공공기관들이 수립한 2018년도 지역발전계획을 보고했다.

보고된 지역별 발전계획의 키워드는 지역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지역 성장을 견인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 활동 지원을 통한 고용확대, 기업·대학·연구기관을 연계한 일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보고 내용을 보면, 대구 혁신도시(신서동 일원 422만㎡)에선 정보화진흥원이 지능형 교통정보 인프라와 함께 지역내 100개 학교에 무선인프라를 구축,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도시를 조성한다. 가스공사도 대구 동구에 약 8000평 규모의 천연가스타운을 조성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나주시 금천·산포면 일원 730만㎡)에서는 한전이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500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연관기업 등을 적극 유치한다. 울산혁신도시(중구 우정동 일원 299만㎡)에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지역대학·기업·에너지공단 등과 협업, 신재생 분야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강원 혁신도시(원주시 반곡동 일원 360만㎡)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창업·사업화 지원을 통해 생명·건강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경북 혁신도시(김천시 율곡동 일원 105만평)에서는 교통안전공단이 2020년까지 240억원을 투자, 첨단자동차검사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한국전력기술은 적층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 지역 에너지 진단’ 등 지역 중소업체와의 기술 및 사업개발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

경남 혁신도시(진주시 충무공동 409만㎡)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억여원을 투자,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역 거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 및 기관과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및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진행한다.

전북 혁신도시(전주시·완주군 일원 9.85㎦)의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2020년까지 전주 LX공간드림센터를 건립,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과 함께 컨설팅·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00억원 규모의 상생희망펀드를 조성, 지역 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등의 사업도 펼친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 손병석 제1차관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자체, 지역기업,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해 지역 혁신성장 엔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지역발전계획을 계기로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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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등록일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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