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고양시 풍동지구에서 주택을 공급하면서 분양원가 대비 30%가 넘는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공사는 지난해 대법원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판결에 따라 고양 풍동지구 2개 블록 1,270가구와 화성 봉담지구 2개 블록 1,616가구의 분양원가를 입주민과 분양 계약자들에게 29일 이같이 통지했다.
주공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 풍동지구 2·3블록에서는 분양원가 1,946억원, 분양가격 2,594억원, 수익 648억원으로 분양원가 대비 3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2블록은 분양원가 1,310억원, 수익 500억원으로 수익률이 38%에 달해 주택 한 가구를 분양하면서 평균 5,102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주공은 그러나 이 같은 원가공개 논란이 벌어지며 대내외적으로 밝혀왔던 `2002년 이후 모든 분양단지의 원가공개 방침`에 대해서는 사회적 파장 등을 우려해 당분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등록일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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