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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물량 2000년 이후 ‘최대’···서울 10곳 중 7곳이 정비사업
 
올해 들어 서울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분양물량 중 정비사업 비중이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분양물량 26만4487가구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은 7만4748가구로 28%를 차지했다. 2000년 3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달과 다음달 분양 예정물량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올해 전체 분양 물량(2만1988가구) 중 정비사업이 76%(1만6751가구)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이 68%, 광주는 56%, 대전 50%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공급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서울과 주요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구도심 재정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경우 공급감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대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교육환경이나 교통, 업무,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지역 내 노후주택에 거주하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해져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난다.


다만 실제 공급량이 신도시와 같은 택지지구 대비 부족하다. 택지지구는 전체 공급량이 모두 일반공급이지만 정비사업은 전체 공급량에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0~30%가 일반 공급에 해당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처럼 한정된 권역에서 대부분 주택 공급을 정비사업에 의존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신규 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을 통한 공급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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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등록일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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