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3억원이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자연앤어울림’ 85.0㎡도 17% 높은 3억5177만100원에 낙찰됐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4단지주공’ 60.0㎡는 감정가가 3억7200만원이었지만 그보다 4000만원가량 높은 4억1369만원에 팔렸다.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녹양힐스테이트’ 아파트 85.0㎡(이하 전용면적) 경매에는 73명이 몰렸다. 감정가 2억7000만원의 98%인 2억6545만6800원에 낙찰됐다. 의정부 민락동 ‘산들마을 길훈’ 아파트 60.0㎡ 경매에도 67명이 몰렸다. 낙찰가율은 95%로 1억751만3000원에 매각됐다. 1억6259만9000원(낙찰가율 93%)에 팔린 인천 남동구 만수동 ‘만수주공’ 아파트 54.9㎡ 낙찰에도 39명이 응찰했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의정부 경매법정에 100명 이상의 응찰자들이 온 것은 이례적”이라며 “서울 동부나 성남 등 다른 경매 법정이 열리지 않아 사람들이 더 몰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매 열기는 수도권 풍선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명원 연구원은 “경매법정이 밀실된 공간인데도 70명 이상 들어갈 정도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도권 비규제지역 내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6~23일 열린 수도권 경매에서 전체 경매 1230건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0.60%, 평균 응찰자수는 7.66명이었지만 이중 아파트 경매 212건은 평균 응찰자 16.03명, 평균 낙찰가율은 98.50%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