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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지나는 강원권 8개 역세권 개발 청사진 나왔다


강릉선 KTX가 경유하는 강원도 내 4개 시·군 8개 지역의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안이 마련됐다. 강원도는 '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 지역특성화전략 종합 기본 구상 용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용역은 강릉선 KTX 개통에 따라 고속철도망과 연계해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 전략 수립 등을 위해 3개사 컨소시엄이 추진했다. 특히 강릉, 동해, 횡성, 평창 등 4개 시·군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장 잠재력을 분석해 특화산업, 연계교통 구축방안, 개발 구상안 및 사업 실행 전략 등을 담았다. 강릉역은 동해안권 수부도시로서 장기적으로 복합환승센터와 스트리트몰 등 관광 서비스 지원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된다. 남강릉 신호장은 남강릉역 신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개발이 구상 중이다. 올해 3월 2일 강릉선 KTX가 연장 운행되는 묵호역과 동해역은 각 뉴오션타운과 네이비타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신도심 개발 구상이 추진 중이다. 횡성역은 관광문화 특화단지, 둔내역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휴양·체험단지로 각 조성된다. 평창역은 바이오 연구 배후도시, 진부역은 수익형 공유숙박 전원도시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시·군과 협력해 수립하겠다"며 "역세권 개발을 위한 투자여건 조성 및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보기] 출처:연합 뉴스 등록일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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