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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다시 꿈틀… 매물수 줄고 가격 오른 이유는?
 
서울 아파트 매물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매물이 줄어들고 집값도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1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2786건으로, 지난달 29일 4만5005건 대비 2219건 줄었다. 약 2주 만에 5%가량이 감소한 것. 온라인상 등록 매물 가운데 중복된 매물을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가 지난달 말 1323건에서 현재 1165건으로 12% 감소,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서대문구(-10.2%), 성동구(-9.8%), 노원구(-8.5%), 강북구(-8.3%), 용산구(-8.0%), 강서구(-6.8%) 등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인상 등 여파로 지난달 한동안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달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달 2일을 기점으로 하루를 빼고 11일간 매물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다시 감소하기 시작한 원인으로 '전세난 악화'가 꼽힌다. 지난 7월 말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신규 아파트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며 전세 품귀가 극심해졌고 전세난이 심화하자 매매로 수요가 전환돼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전세대책이 오히려 공급 한계를 드러내면서 무주택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다. 정부는 전국에 11만4000가구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전세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단기 물량이 적고 선호가 낮은 빌라 위주라 수요자들의 반발을 샀고 아파트는 공급 한계가 드러나면서 희소성이 더 커졌다.

아파트 매수세도 늘어나고 거래량도 상승세다. KB 부동산 조사에서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1월 둘째주부터 상승 전환해 지난달 30일(100.4) 3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 100을 넘었다. 지난주에는 103.8까지 올랐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아졌다는 의미다. 또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집계 중반을 넘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452건으로 이미 전월(4369건) 기록을 넘어섰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집값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매수전환이 가능한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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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S


등록일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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