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에 능통한 이명박정부의 당선과 기대를 뒤로한채 9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 분당, 용인 등 버블 세븐 지역은 버블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속절없이 하락해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주범이 됐고 실수요자가 많은 강북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들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선 이변이 속출했다. 아파트만 분양 받으면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공식이 깨졌고 강남불패 신화도 사라졌다. 여기에 ‘부동산=안전자산’이란 공식도 무너져 대출을 받고 내 집을 마련한 실수요자들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다.
하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고, 부동산 경기가 가장 좋았던 때도 3년을 넘기지 못했고 반대로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시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회복기를 맞았다.
정부는 올해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 부었다. 통상 정책이 시장에 스며들기까지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중 하반기 이후부터는 정책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급매물등 위주로 발품 팔아볼만한 시기가 다가왔다.
등록일 : 2008-12-23
Copyright ⓒ 1999 - 2026 한국경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