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는 재개발사업에 기분좋은 바람이 불기시작했다.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분양가를 높일 수 있어 그만큼 재개발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북 지역 일부 재개발 구역의 경우 추가 분담금 상승으로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간 차이가 없어지면서 관리처분 직후 지분 값이 급락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 들어 금리인하와 함께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추진, 제2롯데월드 및 한강변 초고층 건립 허용, 민간분양가 상한제 폐지 추진 등 각종 호재가 단기간에 겹치면서 다시 3,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송파구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 주공5단지 112㎡ 형은 지난해 11월 9억1,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으나 지금은 무려 3억원 이상 오른 12억8,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금리인하와 함께 대단지 입주에 따른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서 송파구 전세 가격이 크게 올랐다.
송파구에 이어 강남구ㆍ강동구 등 강남 지역 전체 재건축 아파트도 새해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은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총 1,897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은 후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분 33㎡의 시세는 2억~2억5,000만원 정도다.
등록일 : 20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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