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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미군이전·고속道 건설 등 호재에 부동산↑
5년간 집값상승률 평택 24.9%, 안성 23.5% 전국 1·2위
경기도 평택·오산·안성시에 미군기지 이전과 고속도로 건설, 관광단지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평택과 안성의 집값 상승률이 전국 1, 2위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들 지역의 아파트는 물량이 부족해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평택 미군기지 이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KTX 지제역 건설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돼 2017년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말 현재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확장공사 공정률이 86%를 보이고 있다.
김기수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장과 버나드 삼포우 주한 미 8군사령관은 지난 10일 K-6에 신축 중인 8군 사령부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2016년부터 미2사단과 용산기지 이전을 본격화하기 시작해 2017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경부선철도 평택 지제역에서 K-6 기지 구간 산업철도도 이 기간 완공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미군과 가족 4만여 명을 비롯해 주변 상권이 조성됨에 따라 5만여 명 이상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관광단지 가운데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한 평택호관광단지는 사업비만 1조 8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17년 착공,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평택호관광단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 뿐 아니라 문화, 체험, 관광, 쇼핑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복합 관광휴양단지로서 크게 4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가중심구역(대규모 아웃렛·수산물센터), 관광휴양구역(세계생태식물원·높이 110m의 캡슐형 대 관람차), 호텔컨벤션구역과 일반숙박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주변 마안산에 삼림욕장과 풍욕장, 숲 속 갤러리 등 자연치유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2016년 6월 KTX 수서~지제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을 거쳐 평택 지제역까지 연결되는 61.1㎞ 구간으로 20분이 소요된다.
미군기지 이전 부지와 삼성전자 공장이 착공한 고덕 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 안성시 통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8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을 민자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가 경기도 안성시다.
안성시는 서울과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무늬만 수도권'이란 지적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부동산 시세가 가장 낮다.
2016년 착공, 2022년 완공 예정인 고속도로는 안성 도심 인근을 지나면서 나들목 2개와 휴게소 1개소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져 안성지역 개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오산 세교~동탄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오산시 세교 1,2 지구에서 화성시 동탄 KTX 역까지 8.6㎞에 이르는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오산시는 지난 7월 안양 인덕원~수원 복선 전철을 오산시와 연계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었다.
이 노선은 화성 동탄 KTX 역을 출발해 오산시 세교 1지구, 오산대역, 세교 2지구까지 8.6㎞ 구간으로 세교역 등 2개 역사가 신설되며 사업비는 6천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그동안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세교 2지구를 비롯한 서부권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평택·안성시, 최근 5년간 전국 주택 상승률 1.2위
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택시 집값 상승률이 24.9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안성시 23.51%로 2위를 차지하는 등 평택과 안성시가 전국 투자처로 뜨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에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가 교통 인프라와 각종 호재가 갖춰진 평택과 안성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유명 건설회사들이 이들 지역에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열기를 부추긴 것도 한몫하고 있다.
안성지역 A부동산 대표 B(53.여)씨는 "평택은 미군기지이전, KTX 정차, 삼성전자 입주 등 호재로 부동산 값이 크게 올랐으나 안성지역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발표 이후 조금씩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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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등록일 :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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