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산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가구주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는 전세난으로 인한 내집마련 열망이 지속되고 저금리 기조속에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것이다.
21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5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전년보다 4.2%(포인트)p 증가한 52.2%로 조사됐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집 마련’이 32.6%로 가장 많으며, ‘노후 대책’ 25.2%, ‘임대수입’ 17.1% ‘가치 상승’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수입이 3.1%p, 가치상승이 1.2%p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내집마련은 3.3%p 감소해 수익형 부동산투자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투자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아파트’ 46.3%, ‘건물(상가, 오피스텔, 빌딩 등)’ 23.3%, ‘토지(논밭, 임야, 대지 등)’ 14.9%,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2.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