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리서치기업인 부동산114 는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은 평균 0.3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0.18%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인근 강동(0.40%)·서초(0.12%)·송파(1.33%)구 등으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1주일새 최대 5000만원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평균 0.09%로 전주와 동일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소폭 오르며 거래도 한산했다.
아파트 전세금은 서울이 0.04%, 경기·인천이 0.03% 각각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3% 내렸다. 지역별 약간씩 오르내림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많지 않은 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방까지 확대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면서 "수도권 매매 가격은 최근 강남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