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저장  보안접속
결제하기
-
   
역세권 개발에 '꼬마빌딩' 호가 껑충…"수억 더 줘도 안팔아"
 
1년새 '수억원 웃돈'…자산가들 사이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못잖은 인기 '품귀현상'

50대 자산가 A씨는 최근 서울 동작구 지하철 보라매역 인근의 20억원대 초반 '꼬마빌딩'을 실투자금 12억원에 매입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판 돈에 상가와 원룸 보증금 5억원가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출을 받았다.

A씨는 전 재산을 투자해 산 이 빌딩이 든든한 노후자금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비를 제외하고도 월세만 600~700만원에 육박하는 데다 역세권 개발로 지대상승 효과도 기대되는 때문이다.

#지하철 신대방역 역세권에 상가, 원룸, 투룸 등으로 구성된 19억원 짜리 꼬마빌딩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 B씨는 얼마 전 부동산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였다. 상가주택에 매입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조금 더 보유하면 가격이 훨씬 뛸 거라는 판단에서다.

매매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근방에서 작년에 12억원에 산 건물을 1년도 안돼 13억원 넘게 받고 판 경우도 있고, 15억원 짜리가 몇 년새 22억원에 팔리기도 했다"며 "역세권 상가주택은 늘 인기지만 이젠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 역세권 일대 50억원 이하 상가주택 등 '꼬마빌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천만원~수억원대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의 역세권 개발 추진에 따른 매매가 상승 기대로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도 거둬들이는 추세다.

19일 수익형빌딩 중개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의 500억원 이하 중소형 빌딩 거래건수는 192건으로 이 가운데 64.6%인 124건이 50억원 이하 꼬마빌딩 거래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꼬마빌딩 거래금액은 3500억원 규모로 중소형 빌딩 거래금액 1조1500억원의 30.4%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도 꼬마빌딩은 41건이 거래돼 50억~100억원(16건), 100억~200억원(5건), 200억원 이상(3건) 등에 비해 인기를 끌었다.

1~3월 꼬마빌딩 거래주체는 개인이 87.2%에 육박했다. 10억원 안팎의 종잣돈을 가진 자산가들이 은행 대출을 끼고 꼬마빌딩을 매입해 상가나 원룸 등으로 임대수익을 올리고 되팔아 시세차익까지 챙기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최근 시장에선 서울시의 역세권 개발 정책 추진으로 꼬마빌딩 투자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 급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성북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상가주택은 꾸준히 인기였지만 최근 역세권 매물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며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원룸 위주의 건물인데 1억원을 더 얹어줘도 당장은 안 판다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건물주들은 특히 과거 전면 철거 후 신축 위주의 재개발에서 탈피한 시의 도시재생 및 개발 방식이 일대 공동화나 임대 공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역세권 개발 사업의 경우 장기간 추진되는 게 아니라 3년간 한시적으로 진행한 후 추가 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도가 더 높다.

황종선 알코리아에셋 대표는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세우는 역세권 개발이 약속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은 편"이라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재개발에 비해 정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도 비교적 짧다"고 말했다.

최근 매매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비교해 꼬마빌딩은 자녀에게 증여하는 수단으로도 인기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아파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매기는 반면 빌딩은 기준시가를 적용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와중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만 크게 오르고 있어 시세차익을 얻고 빌딩으로 갈아타기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이 적잖다"며 "당분간 꼬마빌딩 강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보기]
출처:머니투데이


등록일 :  2016-05-20
 
   
   
   
             
           
Copyright ⓒ 1999 - 2026 한국경매. All rights reserved.
통신판매번호 : 2015-서초-0292 / 특허번호 : 10-0727574호 / 서비스번호 : 41-0203141 / 대표사업자번호 : 129-86-39455
IT사업부 / 경매중개사업부 / 법률사업부 대표이사 : 이문섭 |  자산관리사업부 / 부동산사업부 / 건축사업부 대표이사 : 한재훈
IT개발책임자 : 이정두 / 개인정보책임자 : 정재철 / 대표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9, (1577-11) 미래빌딩 6층
전국고객센터 : (代)1577-5686, 02-3431-0101 / 팩스 : 02-582-5686 / 입사지원 및 업무문의 : Webmaster@hkauction.co.kr
한국경매에서 사용되는 모든 시스템, 정보내용, 자료형식은 특허권 및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무단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