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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확장과 중복되는 서부산개발사업 손본다
연구개발특구, 항공클러스터, 교통인프라, 에코델타시티 등 대상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론이 나자 부산시가 서부산개발사업 조정에 들어간다.
국토부와 용역기관이 발표한 김해공항 확장계획안을 보면 새로 만들어지는 서쪽 활주로는 인근의 연구개발특구와 항공클러스터 부지를 가로지른다.
활주로 주변으로도 비행기 운항을 위한 고도제한과 항공기 소음이 불가피해 이 일대 사업계획의 전면적인 조정이 필요한 상태다.
활주로 건설과 함께 공항구역이 확대되면서 서부산권 개발지역의 교통망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명지와 연구개발특구를 잇는 동서 간선도로가 단절되고, 도시철도 강서선(강서구청∼명지)도 새로운 공항부지와 활주로를 지나야 한다.
가락과 사상을 잇는 사상대교도 김해공항 확장구간에 편입되면서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부산시 등은 활주로 지하로 교통망을 건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보안과 안전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해공항 남쪽의 에코델타시티도 사업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1.88㎢ 부지에 5조4천억원을 들여 주거, 상업, 국제물류 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인해 소음권역이 확대될 경우 공항과 가까운 에코델타시티 북쪽 구간은 주거용지로서 기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항공클러스터와 연구개발특구, 에코델타시티, 사상대교, 강서전철 등 서부산권개발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안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발전연구원 서부산개발추진연구단과 함께 김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서부산개발 방향을 재수립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3일 "김해공항 확장건설로 인해 기존의 서부산권 개발사업과 교통망 확충사업 계획에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김해 신공항의 기능을 살리면서 서부산 균형발전을 이끌 개발계획안을 재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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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 뉴스
등록일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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