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저장  보안접속
결제하기
-
   
아파트 전세지수, 15년만에 매매지수 추월…집값 더 밀어올릴까
 
“전셋값 오르면 집값 오른다”는 인식에 ‘갭 투자’ 성행
입주 물량 많은 지역 역전세난 발생시 손해 볼 수도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및 서울 아파트의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를 6개월째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및 매매지수는 전셋값과 매매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KB국민은행이 전국의 공인중개업소를 조사해 매월 발표하는데,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2001년 이후 약 15년 만이다.

최근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세지수가 15년만에 매매지수를 넘어섰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서울 잠실의 아파트 단지. /조선일보DB
▲ 최근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세지수가 15년만에 매매지수를 넘어섰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서울 잠실의 아파트 단지. /조선일보DB
일부 투자자들은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이 따라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이른바 갭(Gap)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전셋값이 올라도 매매가가 안 오르거나 향후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지역은 전셋값이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셋값 추이만 보고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지수는 101(2015년 12월 100 기준)로, 매매지수(100.4)를 앞질렀다. 서울 아파트 전세지수도 101.7로 매매지수(101.1)를 웃돌았다. 전국 및 서울 아파트 전세지수는 올해 들어 6월까지 매월 매매지수보다 높았다.

전국 아파트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보다 높았던 기간은 1986년 1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2001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밖에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보다 높았던 기간도 지난 30년간 2001년 3월부터 그해 12월까지 10개월이 전부다.

아파트 전세지수, 15년만에 매매지수 추월…집값 더 밀어올릴까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는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가격이 따라서 오른다’는 말이 일종의 투자 법칙처럼 존재했다. 전셋값이 집값의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전세로 살기보다 차라리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 집값이 강세를 보인다는 게 이유다. 또 전셋값이 오르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살 때 투입 비용이 적어져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도 늘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자 전셋값이 올랐는데 매매가격이 덜 오른 아파트를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재테크 카페에는 매매가격이 전셋값보다 덜 오른 지역이 저평가됐다고 분석한 글들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보다 높았던 2001년 상황을 보면 2002년 이후에 집값이 크게 올라 결과적으로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가격도 오른다’는 말이 맞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전셋값은 급등했지만, 매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서울 아파트의 전세지수는 68% 올랐지만, 매매지수는 3.8%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전셋값이 집값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행성이 있지만,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 있어서 갭 투자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보기]
출처:조선비즈


등록일 :  2016-07-14
 
   
   
   
             
           
Copyright ⓒ 1999 - 2026 한국경매. All rights reserved.
통신판매번호 : 2015-서초-0292 / 특허번호 : 10-0727574호 / 서비스번호 : 41-0203141 / 대표사업자번호 : 129-86-39455
IT사업부 / 경매중개사업부 / 법률사업부 대표이사 : 이문섭 |  자산관리사업부 / 부동산사업부 / 건축사업부 대표이사 : 한재훈
IT개발책임자 : 이정두 / 개인정보책임자 : 정재철 / 대표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9, (1577-11) 미래빌딩 6층
전국고객센터 : (代)1577-5686, 02-3431-0101 / 팩스 : 02-582-5686 / 입사지원 및 업무문의 : Webmaster@hkauction.co.kr
한국경매에서 사용되는 모든 시스템, 정보내용, 자료형식은 특허권 및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무단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