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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이슈지역 둘러보기’
 
2016년 토지·아파트 가격 동반 상승한 곳은?
제주, 세종, 부산, 서울, 강원지역 평균 상승률 웃돌아
부산행? 제주행? 속초행? "급할수록 돌아가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휴가객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가 인파가 일시에 몰린 7월 말, 하루 동안 49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쏟아지면서 여름철 일일 교통량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8월 초에는 여름 휴가객의 절반 이상이 몰린다고 하니, 고속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도로에서 보내는 "쓸데없는 시간"이 늘어날 바에야, 부동산 시장에 이슈가 되는 지역들을 경유하는 것은 어떨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럼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중간에 이슈지역이 있다면 "얕은 부동산 지식을 넓힐" 기회로 십분 활용해보자.

▣ 2016년 토지·아파트 가격 동반 상승한 곳은?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토지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제주도다. 반면 아파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특별시다. 그렇다면 토지와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한 지역은 어디일까? 가격 변동률 확인 결과 제주도를 필두로 세종특별시와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강원도 순으로 토지는 물론 아파트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던 지역들의 변동률 수치를 살펴보면 제주도는 토지가격이 5.71% 급등하는 동안 아파트가격도 1.34%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그 다음으로 △세종시(토지 2.10%, 아파트 0.58%, 이하 상동), △부산광역시(1.92%, 2.51%), △서울(1.34%, 2.84%), 강원(1.34%, 1.18%) 지역도 토지와 아파트가격이 동반하여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제주도는 제2공항 발표 이후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세종시는 행정기능과 편의·기반시설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구유입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또한 최근 영남권 신공항이 확정된 김해 인근의 부산과 동계올림픽이 예정된 강원 등도 개발 이슈가 풍부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휴가지가 해당 지역과 인접한다면 "도랑치고 가재잡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누릴 필요가 있는 이유다.

▣ 제주행? 상반기 토지 가격 5.71% 상승 "호재 다양"
제주도 토지시장은 여름철 폭염만큼 뜨겁다. 201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는 5.71% 상승해 다른 지역 대비 압도적인 우위로 나타난다. 제주도 토지시장의 높은 가격 상승률은 제2공항 추진과 더불어 관광사업 활성화, 외부 인구유입, 외국인투자수요(투자이민제) 활성화, 영어교육도시 등 다양하다. 특히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투자자의 관심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국내외 투자자의 지속적인 토지시장 유입으로 2016년 하반기는 물론 2017년에도 가장 유망한 곳으로 평가된다. 제2공항 예정지 주변에 대한 투자수요뿐만 아니라, 시내 접근이 용이한 전원주택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영어교육도시와 제주 전반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 증가(투자이민제)도 토지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마디로 가격이 오를만해서 오르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유네스코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구유입도 지속되는 곳이다. 특히 제주도 같은 관광지는 외국인이 5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시행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지역의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제주도 5억 원) 투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거주비자를 내주고 5년 뒤에는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외국 자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2010년 첫 도입됐다. 다만 제주도는 2015년 11월부터 난개발 우려로 인해 투자이민제 적용 토지를 관광지와 관광단지 일대로 제한했다.

▣ 세종행? 인구 늘어나니 돈도 모인다
충청권에 위치한 세종시는 세종특별시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한솔동 일대에 건립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의미한다. 7,291만여㎡ 면적에 1생활권~6생활권으로 구분되며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1·2생활권은 공공기관의 입주와 아파트단지 조성이 어느 정도 진행돼, 거주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기반시설과 편의시설도 점차 모양새를 갖춰가는 상황이다.

통계청 인구유입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 인구는 2016년 상반기(1월~6월 누적)에만 1만8,275명 증가했다. 현재 추세로 보면 1년에 4만 명씩 상주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토지와 아파트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세종시는 생활권 별로 조성 목적이 각각 다르다. 1생활권은 중앙행정 기능을 중심으로 법제처, 교육부, 기재부, 공정위, 총리실, 노동부 등 정부의 중앙부처가 이전한 곳이다. 반면 2생활권은 "문화 및 국제교류" 목적으로 조성되며, 3·4활권은 "도시행정 및 대학·연구", 5·6생활권은 "의료·복지 및 첨단지식기반"을 주요 개발 목적으로 한다.

휴가철에 세종시를 경유하거나 최종 목적지로 정한다면 각 생활권 별 특징을 염두하고 둘러봐야 한다. 생활권 별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미리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5·6생활권은 아직 초기 개발국면에 있어 이번 휴가철에는 1~4생활권을 중심으로 탐방하길 권한다.

▣ 부산행? 영남권 "김해 신공항" 확정으로 해양 개발사업 탄력
최근 "영남권 신공항" 개발계획이 부산 인근 김해공항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상반기 내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중 한 곳이 신공항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부 투자수요가 과도하게 유입되는 부작용도 나타난 바 있다.

정부는 김해공항으로 영남권 신공항 조성계획이 확정된 만큼 단순 보강 차원을 넘어 제주 신공항 수준인 4조원 이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활주로와 터미널 등의 공항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공항으로 접근하는 철도, 도로 등의 교통망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가덕도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김해공항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해양관광도시를 계획하고 진행 중인 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의 주요 항만과 택지개발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혁신도시는 해양도시 성격에 맞춰, 해양수산 관련기관과 금융, 영화관련의 공공기관 13곳이 이전한다.

부산시는 혁신지구를 4개 성격으로 세분화해 지구 조성 중에 있다. 해양수산 중심의 동삼혁신지구는 한국해양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등이 입주하며, 문현지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금융기관이 들어선다. 또한 센텀지구는 영화와 영상을 중심으로, 대연지구는 주거지 중심으로 개발된다.

지방 혁신도시는 주거지 중심으로만 개발되던 과거와 달리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어 민간 유관기관이 연계되는 도시로, 일자리와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변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큰 편이다.

▣ 강원행? "속초·평창" 포켓몬 따라 투자자도 고(go)?
최근 닌텐도에서 개발한 "포켓몬 고(go)"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강원도 속초에 관광객이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속초 일대에 포켓몬스터가 출몰한다는 소식에 해당 지역에 휴가철 관광객과 게이머도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속초시는 주머니괴물달려(포켓몬 고의 한국말 풀이) 11개 성지를 선별해 속초시청 홈페이지에 관관안내도를 배포하는 등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과 연계된 상황이다 보니 속초를 경유하는 관광객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도는 현재 AR(증강현실)게임으로 인해 이슈가 된 속초뿐만 아니라 평창 일대의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한창이다. 2018년 2월 개최가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원도 일대 아파트와 주변 토지가격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이다. 개최장소는 평창, 강릉, 정선 일대로 2016년 하반기까지 12개 이상의 경기장이 새롭게 건립된다.

이 때문에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시설과 도로 개선 등의 사업들도 동시에 진행 된다. 특히 평창 주변은 기업체와 일반인 투자수요도 늘어나면서 토지와 아파트 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제 활성화, 첨단산업 발전 촉진, 지역 균형 발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개선도 한창이다. 2017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강원도 원주-횡성-평창-대관령-강릉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기존노선인 수색-용산-청량리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강원도 평창군 일대 관광객과, 외부 인구유입에 따른 이동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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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동산114


등록일 :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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