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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특성, 지역별로 '천차만별'
 
수도권 전세 거래가 생활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서울과 주변 지역 중심으로 이뤄지는 등 지역별 주택 거래 특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권 내 매매·전세 거래는 생활 환경이 좋은 기존 지역 중심 도시와 신도시 중심으로 실수요와 미래 수요를 기대한 투자 거래가 대체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세종시로의 매매·전세 거래 쏠림 현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일자리 많은 곳과 멀어지더라도 전세 거래 증가

12일 국토연구원의 '주거 이동 및 주택 거래의 실태와 지역 부동산시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주택 거래 특성이 시군구가 달라지는 지역간 거래의 영향 요인을 공간 및 계량 분석한 결과 지역별 거래 양상에 차이가 있다.


수도권 전세 거래는 서울과 주변 지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서울의 대부분 지역은 순유출이 나타난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의 순유입은 증가했다.

지역간 전세 거래는 지역간 거리가 가까운 도시 지역에서 계약 주택 소재 지역의 보증금이 낮을수록, 계약 당시 거주 지역이 서울에서 증가했다.

변세일 연구위원은 수도권 전세 거래 및 충청권 주택 거래의 특성과 영향 요인에 대해 "지역 부동산시장의 차별적 변화에 대한 심층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청권의 경우 매매·전세 거래는 대전, 청주, 천안 등 지역 중심 도시 및 세종, 내포 등 신도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012년과 2014년 사이 매매 거래는 세종, 당진, 서산, 대전 서구, 논산, 음성 등에서 증가했다. 전세 거래는 세종, 홍성(내포 신도시) 등에서 증가했다.

지역간 매매 거래는 거리가 가까운 도시 지역에서 일자리가 많으며 도착지 매매 가격이 높고 계약 주택 소재 지역이 기업 도시 또는 신도시(세종, 내포)일수록 증가했다.

전세 거래는 지역간 거리가 가까우며 도시 지역, 일자리, 계약 주택 소재 지역의 보증금이 높고 계약 주택 소재 지역이 신도시(세종, 내포)일수록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충청권 전세 거래의 차이점으로 수도권은 계약 주택 소재 지역의 보증금 수준이 유입 제약 요인인 반면 충청권의 경우 보증금 제약이 상대적으로 낮다.

수도권의 경우 일자리가 많은 곳과 다소 멀어지더라도 전세 거래가 증가하지만 충청권의 경우 수도권보다 직주 근접 현상이 강해 일자리가 많은 곳일수록 전세 거래가 증가했다.

이는 전철 등 광역 교통망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전세 거래는 서울은 주택 시장 중심으로 서울 주변 외곽으로 탐색 지역이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충청권의 거래는 대전, 청주, 천안 등 지역 중심 도시들과 세종, 내포 등 신도시로 거래가 지속적으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 이동·주택 공급 패턴 고려한 주택 정책 대응 필요

이에 대해 전성제 책임연구원은 수도권의 주거 이동 현황 및 지역별 신규 공급 양상과 연계한 문제점을 도시 관리 측면에서 파악, 이를 완화하기 위해 주거 이동, 주택 공급 패턴을 고려한 도시 관리 주택 정책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수도권 주거 이동 패턴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인천·경기 지역으로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4세 영유아가 있는 30대 가구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유형별 주택 공급 아파트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된 지역에서 높은 비율로 공급되고,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광주, 안산 상록 등에서 높은 비율로 공급된다"며 "주거 이동의 요인으로 경제적 요인, 생애주기적 요인, 제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유형 측면에서 볼 때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대규모로 집중 공급될 경우 도시 관리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시 관리 측면에서는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과 과부하 문제 해소를 위한 계획적 수단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 정책 측면에서는 도심 내 주택 공급 유도 정책 지속,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임차가구 지원 확대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구·다세대 신축과 관련된 도시 관리적 측면 기준 검토, 복합적 토지 이용 활성화를 통한 생활 관련 공공시설 공간 확보, 일방 통행을 활용한 보도 확보 등 도로 공간 정비 등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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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뉴스24


등록일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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