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ID저장  보안접속
결제하기
-
   
평균 보증금 1215만원·월세 35만원 지출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23·여)씨는 나날이 오르는 월세만 생각하면 숨이 막힌다. 취업 등의 이유로 부모에게서 독립해 '홀로서기'를 했지만 높은 주거비를 부담하기가 만만찮다.

A씨는 "월세는 점점 오르지만, 방 상태는 가격에 비해 제대로 돼 있지 못한 곳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A씨가 매월 월세로 지출하는 금액은 50만원. 이미 보증금으로 1000만원을 지출한 상태다.

사회초년생들이 주거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부모에게서 독립한 전국 만19~34세 전·월세 세입자 사회초년생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들이 월 소득 약 4분의 1(22%)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명 중 3명(64.6%)은 보증금이 있는 월세에 살고 있으며, 전세에 입주한 사회초년생은 31.2%에 불과했다. 4.2%는 보증금이 없는 월세에 살고 있다.



이들 대부분(96.1%) 직접 월세를 부담하고 있으며 평균 보증금으로 1215만원, 월세로 35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월세세입자 34.9%가 31~40만원을 월세로 지출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1~30만원(25.2%) ▲31~30만원(22.7%) ▲20만원 이하(12.2%) ▲50만원 초과(5%)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7명(76.4%)가량은 전·월세금액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집 유형도 '임대료가 저렴한 집'(38.9%)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B(23·여)씨는 "꿈을 갖고 독립했지만 직장에 다니는 게 돈을 벌기 위해서가 됐고, 돈을 버는 건 월세를 내기 위해서가 됐다"고 말했다. B씨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로 6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들 절반(46.7%)은 셰어하우스(한 집에 여러 명의 입주자가 살면서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을 분담하며 개인 공간은 따로 사용하는 방식)에 입주할 의향이 있었다. 대부분(77.6%) '저렴한 비용' 때문이라 응답했다.

이들이 독립한 이유는 주로 직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2명(68.2%)은 '출퇴근 거리 등 직장 관련 문제로 혼자 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2명 중 1명(50.2%)은 '직장에서 30분 이내 거리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혼자 살기 위해 독립한 이들도 20.4%로 집계됐다. 2.7%는 부모님이 독립을 원해서 홀로서기 했다고 응답했다.

'내 명의의 집이 꼭 필요하다'는 청년은 절반이 넘는 58.6%로 집계됐으며, 10명 중 1명(13.8%)은 본인 소유 집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청년 대다수는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저렴한 주거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응답자 89.7%는 행복주택(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대상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 입주를 희망했으며, 그 이유로 ▲저렴한 임대료(82.6%) ▲긴 임대 기간(7%) 등을 꼽았다.

2명 중 1명(51%)은 1인 가구용 임대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경남에 거주하는 한 30대 남성은 "개인건물 원룸 월세는 계속 올라만 가서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며 "적절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경쟁을 통한 시세 조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임대주택 정책에 실효성이 적다는 비판 목소리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은 "월세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임대주택도 직장에서 너무 멀거나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청년 주거문제는 단순히 집 구하는 문제를 넘어 일자리, 결혼·출산 등 전반적인 사회 현상과 맞물려 있다"며 "젊은 층의 수요와 생활양식이 반영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보기]
출처:뉴시스


등록일 :  2016-09-07
 
   
   
   
             
           
Copyright ⓒ 1999 - 2026 한국경매. All rights reserved.
통신판매번호 : 2015-서초-0292 / 특허번호 : 10-0727574호 / 서비스번호 : 41-0203141 / 대표사업자번호 : 129-86-39455
IT사업부 / 경매중개사업부 / 법률사업부 대표이사 : 이문섭 |  자산관리사업부 / 부동산사업부 / 건축사업부 대표이사 : 한재훈
IT개발책임자 : 이정두 / 개인정보책임자 : 정재철 / 대표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9, (1577-11) 미래빌딩 6층
전국고객센터 : (代)1577-5686, 02-3431-0101 / 팩스 : 02-582-5686 / 입사지원 및 업무문의 : Webmaster@hkauction.co.kr
한국경매에서 사용되는 모든 시스템, 정보내용, 자료형식은 특허권 및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무단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