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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범뉴타운 조성 막바지, 인근 아파트 값도 동반상승
 
서울 시범뉴타운인 길음·은평·왕십리 뉴타운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고 있다. 이들 뉴타운 지역 내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인근 지역 아파트 매매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뉴타운 인근 불광동의 '미성(1988년 10월 입주)' 전용면적(전용) 84㎡은 1년 동안(2016년 1월~2017년 1월) 6250만원(4억원→4억6250만원)이 올랐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2011년 7월 입주)' 전용 84㎡는 5억35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7500만원이 상승했다. '불광 롯데캐슬(2013년 10월 입주)' 전용 84㎡도 3500만원(5억3000만→5억6500만원) 가격이 뛰었다.

은평뉴타운 현대아이파크(2008년 6월 입주) 전용 84㎡는 5500만원(4억500만→5억500만원), 은평뉴타운 롯데캐슬(2008년 6월 입주) 전용 84㎡가 3500만원(5억→5억3500만원)오른 것과 동반상승한 것이다.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길음뉴타운 10단지, 길음래미안 9단지 등과 인접한 '정릉e편한세상 2차(2009년 9월 입주)' 전용 59㎡는 3500만원(3억4500만→3억8000만원), '길음역금호어울림센터힐(2014년 11월 입주)' 전용 59㎡는 3000만원(4억4000만→4억7000만원) 상승했다.

길음뉴타운도 2005년 4월 입주한 '길음뉴타운2·3단지' 전용 59㎡가 각각 1500만원, 3500만원 오른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낙후지역이었던 곳이 뉴타운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자 인근 지역 아파트도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도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뉴타운 내 분양한 아파트보다도 저렴하게 공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시범뉴타운은 이미 도시가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신규 분양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기가 힘들다. 왕십리뉴타운은 이미 분양이 끝난 상태이며 지난해 11월 센트라스를 마지막으로 입주도 끝났다. 은평뉴타운은 2018년 대방노블랜드(485가구), 길음뉴타운은 길음1재정비촉진구역(관리처분인가)만 분양이 남은 상태다.

중구 신당동 K중개업소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을 미처 분양 받지 못했던 수요자들이 인근 지역 아파트로 대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격도 뉴타운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인근 지역 아파트가 시세차익도 더 크게 누릴 수 있어서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이달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분양했던 '신당 KCC스위첸'의 경우 92가구 모집에 681명이 몰리며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대로 공급됐다. 인근 왕십리뉴타운의 센트라스(2016년 11월 분양) 현재 평균 매매시세인 3.3㎡당 2303만원, 텐즈힐(2015년 4월 입주)이 3.3㎡당 2329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해 6월에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선보인 '백련산파크자이'도 평균 3.05대 1(283가구 모집에 864명 지원)로 순위 내 마감했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으로 당시 은평뉴타운 평균 아파트 매매 시세가 3.3㎡당 1508만원 보다 낮은 편이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은평뉴타운과 바로 인접한 불광동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진 반면 마포구와 인접한 은평구 수색동은 4건 밖에 매매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왕십리뉴타운과 도로 하나 차이인 성동구 마장동도 같은 기간 11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성사됐으나 왕십리뉴타운과 다소 떨어진 성동구 응봉동은 4건 밖에 매매거래가 진행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범뉴타운은 다른 뉴타운과 달리 더 이상 분양 물량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인근 아파트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아파트 가격도 뉴타운 아파트와 함께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투자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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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등록일 :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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