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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74개월 연속 상승세
 
작년 2.7% 올라… 제주 8.33% 최고 / 조선 불황 거제·울산 동구만 하락

지난해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오피스 임대료가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땅값 상승률만은 4년 연속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전국 땅값은 연간 2.7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땅값 상승률이 0.96%로 전년(1.17%)보다 줄어들며 주춤한 모습을 보인 이래 최근까지 해마다 올라 3%대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전국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무려 74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2.97%로 2013년 9월 이후 40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제주는 땅값이 8.33%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4.78%), 부산(4.17%), 대구(3.93%)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경남 거제시(-0.48%)와 울산 동구(-0.41%)가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인해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연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99만5159필지(2176㎢)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308만6529필지) 대비 3.0%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땅값 변동률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수요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발 수요가 많았던 제주·세종·부산 등 지방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의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상업용 부동산 중 6층 이상 건물을 가리킨다. 이날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영향으로 울산(-3.2%)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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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계일보


등록일 :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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