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심을 최고 시속 180㎞로 주파하는 광역급행철도(GTX) 일산~삼성 구간(A노선) 사업이 착수된다. 2023년 개통될 A노선에 현재 착공 중인 삼성~동탄 연장구간까지 이어지면 일산에서 경기 동탄까지 4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일산~삼성 37.4㎞ 구간 광역급행철도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 사업기본계획(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기본계획 마련 후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및 고시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2018년 착공, 2023년 말 개통이 목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간 총 83.3㎞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주요 정차역은 대곡(3호선·경의중앙선), 연신내(3호선·6호선), 서울역 등이다. 이 중 삼성~동탄 구간(39.5㎞)은 정부 재정을 투입해 지난달 착공(2021년 개통 예정)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평균속도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시속 116㎞이며, 킨텍스~서울역(26㎞)을 13분, 삼성~동탄(38㎞)을 19분에 이동하게 된다. 교통체증이 가장 심할 때 일반 차량 이동시간에 비해 각각 39분, 58분 당길 수 있다.
국토부는 하루 평균 30만명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5년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 약 5만대 줄어드는 등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지하철 혼잡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