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고 허가까지 받음 사람입니다. 그런데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소송을 제기하면서 강제집행정지된 상태입니다. 알아보니 채권자와 채무자가 합의를 원만하게 진행중이다라는 얘기가 있고 취하를 하려고 한답니다. 제가 알기론 허가까지 받은 상태에선 채권자와 낙찰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취하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제가 동의를 안해주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요? 그동안 들인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서 더로썬 동의해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만..
경매 취하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강제 경매의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수신고 전 까지의 취하
경매신청인과 채무자는 쌍방의 채무변제를 통해 자유로이 경매신청을 취하할수 있습니다.
2. 매수신고 후의 취하
매각허가결정 전 : 집행관이 개찰을 하여 최고가매수신고인이 있게 된 이후부터 매각허가결정 전에는 최고가매수신고인, 차순위 매수신고인의 동의를 받아야 그 효력이 생깁니다.
매각허가결정 후 : 대금납부 전까지 매수인으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유효하게 취하가 가능합니다.
임의경매의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임의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매수인이 매각대금을 완납하여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하기 전까지는 경매신청을 취하할수 있습니다. 다만 매수신고가 있는 후에 취하를 할경우에는 새로운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아야 취하를 할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끝으로 채권자 및 낙찰후 낙찰자와 협의가 안되는 취하는 먼저 채무를 변제 혹은 변제 공탁후 등기원인을 말소하여 판결을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낙찰동의가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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