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목포에서 친구와 함께 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갈데 없는 형제들도 몇 명 거닐고 살고 있게 되었습니다. 명의로 제 명의로 하여 계약을 하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도 받아는 놓았지만 전세권설정이라든가 이런것은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저희들 말고도 몇 세대가 더 임차하여 들어왔고 주인이라는 사람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있는 만큼 받아 내고 저당 설정을 해 놓고는 잠적해 버렸습니다. 그러니 결국 건물은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에게는 배당이 전혀 되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등기부상 사무소로 등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저희뿐만이 아닌 여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저희에게는 전혀 배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매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심정입니다. 부디 고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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